【 사랑하는 이에게 】
.글 이득룡
後生이 있어 百千萬劫에 이어질 지라도
이승에서의 짧은 사랑만 할 것이며
사랑만을 위한 未來가 約束될 지라도
因緣으로 만난 오늘의 妬情만 하오리까
만나 미워하고 돌아눕는 눈물일 지라도
만나 슬프고 애닯은 恨이 서릴 지라도
아픔일랑 쪼개들고 希望일랑 나눠지고
끝내 이승에서 풀어야 하는 사랑이외다
鐵路는 永遠히 떨어져 있을 지라도
鐵馬는 그 위를 하나로 合치어 달리듯
몸은 설령 나뉘어 가끔씩은 멀지라도
마음을 타고 흐르는 사랑은 하나이외다
사랑하는 이(人) 있음으로 나 여기 있음인데
어찌 내 生命을 그대의 것이 아니라 하며
사랑하는 이 없음으로 나 또한 없음인데
어찌 그대의 生命을 내 것이 아니라 하리
우리 사랑하는 이를 위해 비워놓은 日記帳
가슴을 펼치고 사랑의 이야기를 묻으리라
꿈길에서마저 길동무가 되어 줄 이여
꿈에서 만난 사람일망정 손잡고 갑시다
등을 기대면 차오르는 體溫, 그 따스함으로
이승도 저승까지도 因緣하여 함께 갑시다
幸福한 삶을 위한 사랑의 指針書를 펴고
사랑을 캐담으며 幸福을 따 담으며......
*이승에서 당신(Lmh)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sung c.lee
|
